박성웅X정경호 "작품 또 같이 하고 싶어"(대무가)
박성웅과 정경호가 다시 만났다.
1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대무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는 박성웅, 정경후, 류경수, 양현민, 서지유, 그리고 이한종 감독이 참석했다.
‘대무가’는 용하다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신(神)빨 떨어진 세 명의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활극이다.
이번 작품은 박성웅과 정경호의 재회로 주목받았다. 박성웅과 정경호는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악마가 내 이름을 부를 때’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번이 세 번째 협업이다.
박성웅은 “(정)경호와 세 번째 작품이다. 이제 97개째 작품이 남았다”라며 앞으로 꾸준히 정경호와 작품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프 온 마스’ 때 주 52시간이 아니었다. 그래서 3일밤을 샌 적도 있는데 저는 그래도 쉬는 시간이 있어 3~4시간이라도 잤다. 하지만 정경호는 극을 거의 혼자 이끌다보니 시간이 없어 씻고만 나온 적도 있다. 애가 이상해지더라. 땀이 흥건한데 ‘전 안 더워요’ 이러더라. 그래서 영상으로 찍어 놓은 것도 있다”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다음에도 기회가 생기면 정경호 배우와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정경호는 “작품을 하면서 현장은 늘 떨린다. 그런데 현장에 성웅이 형이 앉아 있으면 정말 편하고 좋다. 같이 연기한 시간 동안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같이 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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