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라스트댄스' 유니폼 141억원

이준호 기자 2022. 9. 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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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미국·59)이 마지막 미국프로농구(NBA) 우승을 차지할 때 입었던 유니폼이 사상 최고가에 팔렸다.

15일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조던의 이름과 등 번호 23이 새겨진 붉은색 시카고 불스의 유니폼 상의가 1010만 달러(약 141억 원)에 소더비경매에서 낙찰됐다.

2020년 조던과 시카고의 6번째 우승 과정을 다룬 ESPN과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라스트 댄스'의 제목에 따라 이 유니폼은 '라스트 댄스 저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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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더비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에 낙찰된 마이클 조던의 ‘라스트 댄스’ 유니폼. AFP연합뉴스

마라도나 제치고 사상 최고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미국·59)이 마지막 미국프로농구(NBA) 우승을 차지할 때 입었던 유니폼이 사상 최고가에 팔렸다.

15일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조던의 이름과 등 번호 23이 새겨진 붉은색 시카고 불스의 유니폼 상의가 1010만 달러(약 141억 원)에 소더비경매에서 낙찰됐다.

이 유니폼은 1998년 열린 NBA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조던이 입었던 것이다. 조던은 6차례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고, 1997∼1998시즌 마지막 우승을 이뤘다. 2020년 조던과 시카고의 6번째 우승 과정을 다룬 ESPN과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라스트 댄스’의 제목에 따라 이 유니폼은 ‘라스트 댄스 저지’로 불린다.

조던의 유니폼 낙찰가는 역대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가 실제 착용한 수집품 중 가장 높다. 지난 5월 소더비경매에서 아르헨티나가 낳은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유니폼이 930만 달러에 팔렸고, 이번에 조던이 마라도나의 기록을 경신했다. 신의 손 유니폼은 마라도나가 1986년 열린 멕시코월드컵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입은 것으로 당시 마라도나는 머리가 아닌 손으로 골을 터트려 논란이 일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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