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중러 관계 진전 주의 깊게 파악할 필요있어"

김예진 2022. 9. 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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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중국·러시아의 정상회담과 관련 "중러 관계 진전에 대해 주의 깊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16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및 지역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정세 등이 (중러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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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러 정상회담 관련 경계감

[워싱턴DC=AP/뉴시스]지난 7월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소재 국무부에서 미일 경제판 '2+2회의'가 개최됐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9.1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중국·러시아의 정상회담과 관련 "중러 관계 진전에 대해 주의 깊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16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및 지역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정세 등이 (중러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러 정상회담이 실시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을 둘러싼 긴장, 부상하는 초강대국 중국과 천연자원의 거물 러시아 사이의 심화된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을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협력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세계적인 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한 "추한" 노력이라고 묘사한 것을 비난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러시아와 함께 "책임 있는 세계 강국의 모범을 보이고 급변하는 세계를 지속 가능하고 긍정적인 발전의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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