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올림피아코스 한국 팬, 경기장 밖에서 '폭행'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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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를 응원하는 한국 팬이 경기장 밖에서 폭행을 당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프라이부르크에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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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올림피아코스를 응원하는 한국 팬이 경기장 밖에서 폭행을 당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프라이부르크에 0-3으로 패했다.
경기 전, 많은 국내 팬들이 관심을 가졌다. 유럽 대항전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기 때문이다. 올림피아코스엔 벤투호의 '핵심' 황인범과 황의조가 뛰고 있으며 프라이부르크에는 정우영이 뛰고 있었다.
선발 출전은 황의조 뿐이었다. 황의조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황인범과 정우영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전,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후반 17분 정우영이 다니엘 코피 카이레와 교체돼 피치 위를 밟았다. 황인범은 비록 출전하지 못했지만 황의조와 정우영의 맞대결은 30분 간 지속됐다.
경기는 프라이부르크의 승리였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5분 니콜라스 회플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미카엘 그레고리슈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을 거뒀다.
황의조와 정우영의 희비도 엇갈렸다. 올림피아코스는 2패를 거두며 조 최하위로 추락했고 프라이부르크는 2승을 거둬 선두에 올랐다.
의미 있었던 코리안 더비가 끝났지만, 경기 이후 논란이 발생했다. 올림피아코스를 응원하는 한국 팬이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밖에서 폭행을 당한 것이다.
'더 선'의 콘스탄티노스 리아노스 기자는 "올림피아코스 한국 팬이 UEL 경기를 앞두고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 밖에서 폭행을 당했다. 올림피아코스와 UEFA는 즉시 이 문제를 다룰 필요가 있다.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이 필요한 상황이며 당국은 최대 수준의 처벌을 내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올림피아코스 소식을 전하는 "게이트 7 인터내셔널' 역시 같은 소식을 조명했다. 이들은 폭행을 당하는 한국 팬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영상 속 한국인은 경기장에 가는 도중 현지 팬들에게 둘러싸였고 기습적인 공격을 받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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