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백지화 우려..의정부시장 만나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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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의정부시가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백지화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오신환 정무부시장이 다음 주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만나 (의정부 이전을) 최대한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준오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 질의에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취소 공약에 따라 창동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 무산이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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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정무부시장, 다음 주 김동근 의정부시장 만나 협상 시도
(서울=뉴스1) 정연주 박동해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의정부시가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백지화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오신환 정무부시장이 다음 주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만나 (의정부 이전을) 최대한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준오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 질의에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취소 공약에 따라 창동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 무산이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기관 협약에 대한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사업은 서울 노원구에 있는 시험장을 의정부시 장암동으로 옮기고 서울시와 노원구가 500억원의 상생발전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와 창동차량기지가 이전한 부지에는 대형병원과 글로벌 제약회사, 의료 분야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의정부시, 노원구는 지난해 12월22일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의정부시 주민들의 반발 속에 관련 절차는 6·1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부터 중단됐다.
특히 의정부 이전 전면 백지화를 공약한 김동근 의정부시장(국민의힘)이 취임하면서 이전 백지화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협약 이행 의무를 들어 반발하고 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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