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감소 영향, 수시경쟁률 하락..서울대는 6.86대 1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3 수험생 감소로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종로학원 등에 따르면, 전날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려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14.09대 1로 전년(14.66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연세대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국제형-국내고 전형 지원자가 늘면서 경쟁률이 9.49대 1로, 지난해(8.02대 1) 보다 상승했지만, 활동우수형 전형 경쟁률은 9.66대 1로, 전년(11.63대 1) 대비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3 수험생 감소로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대는 수시모집 인원이 줄면서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16일 종로학원 등에 따르면, 전날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려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14.09대 1로 전년(14.66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연세대 역시 12.69대 1로, 지난해(14.64대 1) 보다 더욱 낮아졌다.
수시 지원자 가운데 상당수를 차지하는 고3 학생수가 43만1118명으로 전년(44만6573명) 보다 1만5455명(3.5%)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이에 비해 서울대는 15일 수시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전체 경쟁률이 6.86대 1로 전년도 6.25대 1보다 다소 높아졌다. 서울대는 올해 수시 모집인원이 2056명으로 지난해(2393명)에 비해 337명(14.1%)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서울대의 경우, 지역균형 및 일반전형 경쟁률이 상승했다. 정원 내 일반전형에 1408명 모집에 1만1434명이 지원해 8.12대 1(전년도 7.38대 1)을 기록했고, 지역균형전형은 562명 모집에 2209명이 지원해 3.93대 1(전년도 3.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고려대와 연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은 대부분 하락했다.
고려대 학업우수형 전형은 올해 지원자가 급감하면서 17.09대 1의 경쟁률로 전년(18.64대 1) 대비 하락했다. 연세대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국제형-국내고 전형 지원자가 늘면서 경쟁률이 9.49대 1로, 지난해(8.02대 1) 보다 상승했지만, 활동우수형 전형 경쟁률은 9.66대 1로, 전년(11.63대 1) 대비 하락했다. 첨단융복합학과 전형 지원자도 7.38대 1의 경쟁률로 전년(13.63대 1) 보다 대폭 하락했다.
연세대 논술전형은 올해도 수능일 이전에 논술을 실시하면서, 38.97대 1(전년 48.57대 1) 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 연구소장은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 고려대의 학교추천전형과 연세대의 추천형 전형 경쟁률이 상승했다”며 “지난해 수도권 대학에서 지역균형 전형을 다수 신설하면서 많은 수험생이 몰렸던 추천 전형의 경쟁률이 상승세”라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 9900원→2500원 ‘헐값’ 되니, 난리났다” 꼴찌 추락 ‘디즈니’ 결단
- 배우 이상보, 체포당일 병원검사 결과 공개 “마약 음성”
- “음료 안돼요” 버스기사 말에…“무식하다, 나 대학원생이야” 막말 승객
- “월급 500만원도 서럽다” 1000만원 이상 회사, 이렇게 많아?
- 허니제이, 결혼·임신…“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 알려준 작은 생명”
- 21세기 지배한 ‘테니스황제’ 페더러, 왕관 내려놓는다
- 직위해제된 신당역 살해범…사내망으로 피해자 근무지 알아냈다
- [영상]英 여왕 관 철야경비에 '쿵' 쓰러진 경비병
- “2억원 슈퍼카에, 이젠 뉴욕 여행이냐?” 욕먹는 ‘이 남자’ 무슨 일이?
- 1위 노무현, 2위 박정희, 3위 문재인...전직 대통령 신뢰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