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무가' 박성웅 "정경호와 3번째 만남..97번 더 남았다"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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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이 "정경호와 앞으로 97번 더 협업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성웅은 9월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무가'(감독 이한종) 제작보고회를 통해 정경호와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 이어 '대무가'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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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박성웅이 "정경호와 앞으로 97번 더 협업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성웅은 9월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무가'(감독 이한종) 제작보고회를 통해 정경호와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 이어 '대무가'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정경호와 세 번 했으니까, 97번 더 남았다"고 웃으며 말한 박성웅은 "정경호와 '라이프 온 마스'를 함께 하면서 3일 밤을 새고 그랬다. 저는 3~4시간이라도 잠을 잘 수 있었지만, 정경호는 한 시간 씩만 자곤 했다. 정경호가 점점 이상해지는 걸 느꼈다. 땀을 흘리면서도 '전 더위를 안 타요' 하는데, '왜 우리가 이제야 만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정경호가 저를 추천해준 작품이고, '대무가'는 반대로 제가 정경호를 추천한 작품이다. 과연 해줄까 확신이 없었는데 흔쾌히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정경호는 "2018년과 2019년, 2020년을 박성웅 선배님과 함께 했다. 어딜 가든 형이 있어서 행복하고 마음이 편했다. 같이 호흡하고 연기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물론 같이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한종 감독은 박성웅-정경호 콤비에 대해 "마치 마블 유니버스처럼 무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작품도 있는데, 새로운 모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 기대를 자아냈다.
한편 10월 개봉하는 '대무가'는 용하다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신(神)빨 떨어진 세 명의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활극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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