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지역사회전환시설 '늘푸른집'에 300만원 기부

정신질환자들의 재활 환경 개선 위해 사용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DGB생명보험은 지난 15일 서울시 도봉구 소재 늘푸른집에 입소한 정신질환자들의 재활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늘푸른집은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독립을 위한 지역사회전환시설이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 시설 운영에 필요한 비용의 일정 부분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고 있다. 다만 실생활에 밀접한 시설물 교체나 기자재 구입은 후원금으로 충당되고 있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왼쪽)와 강광주 늘푸른집 원장 겸 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15일 서울 도봉구 늘푸른집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GB생명]

DGB생명이 전달한 기부금은 늘푸른집 내 생활실과 프로그램실의 노후화된 에어컨 교체에 사용된다. 늘푸른집은 개소 후 15년간 에어컨을 교체하지 않아 누수가 발생하고, 진동과 소음이 발생하는 등 기본적인 재활 환경 조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DGB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기부금으로 센터 입소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재활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기부와 나눔을 하면서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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