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손보사 건전성 들여다 본다..흥국화재·한화손해보험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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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다른 손해보험사들의 건전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흥국화재가 검사를 받고 있고 4분기에는 한화손해보험이 대상인데 올 초 자본건전성이 나빴던 곳들이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류정현 기자, 흥국화재 언제부터 검사를 받기 시작한 겁니까?
[기자]
금감원은 지난달 30일부터 흥국화재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지금의 정기검사에 해당하는 종합검사를 받은 이후 약 8년 만입니다.
우선 지난 5일까지 일차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추석 연휴를 전후로 잠시 쉬었다가 오는 19일 검사를 재개합니다.
4분기에는 한화손해보험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나온 건 아니지만 흥국화재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날짜를 잡을 전망입니다.
금감원은 올해 4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된 이후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지난 4월엔 손해보험협회가 수시검사를 받았고 6월에는 KB손해보험이 정기검사를 받았습니다.
[앵커]
건전성이 나빴던 흥국화재나 한화손해보험은 상당히 긴장되겠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흥국화재는 정기검사가 진행 중이고, 한화손보가 올해 하반기 예정인데요.
이들은 올해 초 지급여력비율, 이른바 RBC비율이 유독 낮았던 회사들입니다.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과 외국계 재보험사 한 곳을 제외하면 국내 보험사 중에서는 자본건전성 개선이 시급했던 곳들인데요.
특히 흥국화재와 한화손해보험은 당국 권고치에도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금감원은 "정기검사 대상은 특정 이슈가 아니라 회사 규모와 검사 주기에 따라 선정했다"라고 밝혔는데요.
두 회사의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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