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아이들 건강위한 '동작구형 어린이 식단' 개발

박동해 기자 2022. 9. 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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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는 오는 10월부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동작구형 어린이 식단' 개발 작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편식과 과체중 등 식사 기질 특성 개선을 위한 동작구형 어린이 식단을 개발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의 어린이 급식시설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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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자제, 저당·저염식으로 구성
노량진 수산시장·재래시장 우수 농축산물 공급
동작구형 어린이 식단(동장구 제공)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오는 10월부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동작구형 어린이 식단' 개발 작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관내 학부모 517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식사문제와 성장 발달 저해 요인을 진단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편식과 과체중 등 식사 기질 특성 개선을 위한 동작구형 어린이 식단을 개발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의 어린이 급식시설이 제공할 예정이다.

동작구형 어린이 식단은 편식과 비만 개선을 위해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식품 본연의 맛에 익숙해지도록 저당, 저염식으로 구성된다.

특히, 구는 노량진수산도매시장 및 재래시장과 동작구 공공급식센터와 협업으로 관내에 우수한 수산물과 농·축산물을 공급해 어린이급식소에 안전한 식재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소비자물가 상승과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 중 구비 지원을 확대해 월 1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식단을 개발하여 맛있고 영양가 높은 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동작구 어린이 식습관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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