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유해 88구 인도..中 송환식에 스텔스기 젠-20 첫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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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은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9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국방부 가 밝혔다.
이와함께 중국은 이번 중국군 전사자 유해 송환 행사에 중국 최초의 스텔스 전투기 젠(J)-20과 수송기 윈(Y)-20을 동원할 예정이다.
중국군 최신예 J-20 스텔스 전투기가 중국군 전사자 유해 송환행사에 동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을 존중하는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2014년 이래 매년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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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인도식 개최…"한·중 우호협력 상징"
中 J-20 스텔스기, 유해 송환식에 첫 동원…애국심 고취
한중 양국은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9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국방부 가 밝혔다.
이와함께 중국은 이번 중국군 전사자 유해 송환 행사에 중국 최초의 스텔스 전투기 젠(J)-20과 수송기 윈(Y)-20을 동원할 예정이다. 중국군 최신예 J-20 스텔스 전투기가 중국군 전사자 유해 송환행사에 동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각각 양측 대표로 참석했다. 정부는 2019∼2021년 국군이 유해 발굴 과정에서 수습한 6·25전쟁 중국군 유해 88구를 중국 측에 인도했다. 인도된 유해 가운데 51구는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됐다.
양국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을 존중하는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2014년 이래 매년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했다. 지난 8차례에 걸쳐 중국군 유해 총 825구가 송환됐다.
이도훈 차관은 인도식에서 매년 개최하는 중국군 유해 송환식은 인도주의 차원 행사이자 한중 양국 간 우호협력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 차관은 이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상호존중과 공동이익 달성을 위해 다양한 우호협력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군 유해 발굴 과정에서 중국군 유해가 발굴되면 중국에 지속해서 송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5일 중국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공군은 오는 16일 J-20 전투기를 보내 유해가 실린 Y-20 수송기를 호위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중국군의 이번 조치는 전쟁에서 숨진 군인들에 대한 경의를 표현할 뿐 아니라 더 많은 J-20 전투기가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중국 인민해방군 선진커 대변인은 "중국 인민의용군은 유해가 중국에 돌아오면 J-20이 Y-20을 호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J-20 탑승한 두 군인은 경의를 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2015년 J-20이 배치된 이후 이런 임무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2020년과 2021년에도 Y-20 수송기를 보냈지만 J-11B 전투기가 호위 했다고 전했다.
쑹중핑 중국 군사전문가는 "J-11B를 J-20으로 대체하는 것은 더 많은 J-20 운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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