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득점왕' 로드리게스, 황의조-황인범과 한솥밥

허종호 기자 2022. 9. 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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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이적하며 황의조, 황인범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올여름에 한국 대표팀의 황인범과 황의조를 품은 데 이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출신의 수비수 마르셀루, 그리고 로드리게스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로드리게스는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전한 브라질월드컵에서 6골을 작성하며 골든부트(득점왕)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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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 올림피아코스 SNS

2014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이적하며 황의조, 황인범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16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드리게스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 등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올림피아코스는 올여름에 한국 대표팀의 황인범과 황의조를 품은 데 이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출신의 수비수 마르셀루, 그리고 로드리게스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로드리게스는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전한 브라질월드컵에서 6골을 작성하며 골든부트(득점왕)를 수상했다. 특히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한 해 최고의 골을 작성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슈카시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브라질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앞세워 AS 모나코(프랑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 125경기에서 32득점과 42도움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2017∼2019년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활약하며 67경기에서 15골과 20어시스트를 작성했고, 2020년엔 에버턴(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26경기에서 6득점과 9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에버턴에서 입지가 좁아진 후 알라얀 SC(카타르)로 이적했다. 그리고 한 시즌 만에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복귀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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