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녕하세요 대선 승리 일등공신, 내부총질러 이준석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 기여도가 가장 높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안녕하세요 대선 승리 일등공신 내부총질러 이준석입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스스로를 '대선 승리 일등공신', '내부총질러' 이라고 칭했는데 이는 지난 7월 윤 대통령이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한 걸 언급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가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한 안철수에 "安 말이 맞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 기여도가 가장 높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안녕하세요 대선 승리 일등공신 내부총질러 이준석입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스스로를 ‘대선 승리 일등공신’, ‘내부총질러’ 이라고 칭했는데 이는 지난 7월 윤 대통령이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한 걸 언급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게시글에 근거로 여론조사를 첨부했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4일, 만 18세 이상 전국의 성인 10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3분의 1에 해당하는 34.8%는 윤 대통령 당선에 가장 많이 기여한 인물로 이 대표를 꼽았다. 24.1%는 대통령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11.9%는 윤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안철수 의원을 선택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고 답한 이들은 4.7%에 그쳤다. 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9.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5.3%)에도 밀리는 수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연이어 “권성동 의원이 자칭 일등공신이라면 저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안철수 의원의 말이 맞는 것 같다”며 “평가는 국민이 하는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스스로를 ‘대선 승리 일등공신’이라고 자평하자 안 의원이 “정치인이 스스로 이야기하기엔 적합한 말은 아니다”라고 한 기사를 공유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제가 자리에 연연했다면 대선 일등공신으로서, 대선 기여자로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참여나 내각 참여를 요구할 수 있었겠지만, 저는 그것도 일찍이 포기한 바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