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역대 최고인 이유?.."메시가 갖지 못한 UEL 득점 있잖아!"

신인섭 기자 2022. 9. 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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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가 갖지 못한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몰도바에 티라스폴에 위치한 셰리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셰리프 티라스폴을 2-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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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가 갖지 못한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몰도바에 티라스폴에 위치한 셰리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셰리프 티라스폴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유는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최전방에 위치 배치해 팀 공격을 맡겼다.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득점까지 터트렸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9분 디오고 달롯이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고, 시즌 첫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결국 맨유는 2-0으로 셰리프를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득점은 호날두의 UEL 데뷔골이었다. 호날두는 데뷔 이래로 줄곧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만 활약을 펼쳐왔다. 호날두는 처음 맨유 유니폼을 입은 2003-04시즌 이후 19시즌 연속으로 UCL 무대를 밟았다. 모든 수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는 UCL 최다 출전(183회), 최다 득점(140골), 최다 도움(36회)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UEL 무대를 밟게 됐다. 소속팀 맨유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위를 차지하며 함께 UEL로 향하게 됐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 UCL에서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원했지만, 결국 무산되면서 UCL 무대 진출이 좌절됐다.

호날두의 UEL 데뷔골에 팬들은 조롱 섞인 농담을 했다. 영국 '더 선'은 팬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팬들은  "UEL 창단 이후 호날두 1골, 메시 0골. 이것이 호날두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 이유", "호날두가 UEL 사상 첫 골을 넣었다. 나는 메시가 그를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 확신해", "호날두가 메시보다 UEL에서 더 나은 자산을 가지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메시도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메시는 지난 15일 열린 마카비 하이파와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메시는 UCL 역사상 최초로 18시즌 연속 득점을 터트리게 됐다. 또한 메시는 126호골을 달성하며 호날두의 UCL 득점 기록에 14골 차이로 다가서게 됐다. 추가로 메시는 UCL에서만 총 39팀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리며 38개 팀을 상대로 골맛을 본 호날두를 앞서게 됐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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