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외교부, 제9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 개최..8차례 동안 825구 송환

하종민 2022. 9. 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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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6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창정궈(常正國, Chang-Zhengguo)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중국군 유해송환은 인도주의적 차원의 행사이자, 한중 양국 간 우호협력의 상징"이라며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상호 존중과 공동이익 달성을 위해 다양한 우호 협력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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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날 인도식에서 유해 88구 인도

[증평=뉴시스] 6·25전사자 유해 발굴에 나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는 16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창정궈(常正國, Chang-Zhengguo)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 양측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 존중의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매년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해 왔으며,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차례에 걸쳐 총 825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한 바 있다.

이날 인도식에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우리 국군 유해발굴 과정에서 발굴된 중국군 유해 88구(화살머리고지 발굴 유해 51구, 유품 837점 포함)를 중국 측으로 인도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중국군 유해송환은 인도주의적 차원의 행사이자, 한중 양국 간 우호협력의 상징"이라며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상호 존중과 공동이익 달성을 위해 다양한 우호 협력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향후에도 우리 국군 유해발굴 과정에서 중국군 유해가 발굴될 경우 중국 측으로 지속 송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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