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해외 출장, 실내 마스크 아무도 안 써..우리도 논의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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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일상적인 코로나19 대응체계 전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기석 단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영국은 이미 1월 말에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고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미국도 올해 봄부터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확진자와 치명률 추이를 본다면 이들 나라와 같이 일상적 대응체계 전환에 관한 논의가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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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호흡기학회 세미나서도 실내 마스크 안 써"
"백신·치료제 나와, 관리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 3·4차 추가접종 활용 결정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일상적인 코로나19 대응체계 전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내 마스크 의무해제’ 논의의 본격화로 해석된다.
정 단장은 외국 출장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에 유럽 호흡기학회를 다녀왔다”면서 “거기는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을 보는(진료하는) 각국의 의사들이 다 모인다. 실내에서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정례브리핑 자리)보다 더 촘촘히 앉아서 강의를 하고 토론을 하면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각자의 위험을 알고 있는 호흡기내과의사들이 안 썼을 때는 ‘실내에서는 이제 어느 정도 벗어도 되겠다는 자신감, 또 객관적인 각자 나라의 통계에 근거하지 않았을까’는 추측을 한다”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매년 우리가 독감에 대비해서 질병청에서는 주의보를 내리지만 우리 국민들은 일상을 그냥 그대로 유지한다”며 “마찬가지로 코로나19도 앞으로 그런 질환이 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특히 “특히,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나왔다. 독감도 마찬가지”라면서 “같은 시스템에 의해서 이 질병은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는 자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현재 방역 기조는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단장은 “완화전략의 시기와 속도, 정도 등을 논의는 하되, 지금까지 잘해온 방역의 기조가 흐트러져서는 절대 안 되겠다”며 “특히, 이번 겨울에 예상되는 7차 유행이 오더라도 우리의 일상이 그거로 인해서 흔들리거나 또 국민이 걱정하거나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3·4차 추가접종 활용을 결정했다. 연구 결과,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이유에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이 방식은 자궁경부암 백신이나 B형 간염 백신 등과 같은 기존 백신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라며 부작용이 우려가 적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화이자 또는 모더나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을 추가접종에 우선 권고하되, 스카이코비원백신은 △mRNA백신의 금기·연기대상자이거나 △mRNA백신 접종을 원치 않는 18세 이상의 1·2차접종 완료자에 한해 접종할 수 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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