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 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호날두'·펠메 논쟁에는 '펠레'

김유미 기자 2022. 9. 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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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알베스는 역사상 최고의 오른쪽 풀백으로 불리는 전설적인 선수다.

최근 ESPN과 인터뷰에 임한 알베스는 역대 가장 힘들었던 상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았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적에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에 몸담으며 리오넬 메시 곁에서 뛰었다.

당시 호날두는 전 세계적인 풀백으로 이름난 알베스도 막기 힘들었던 공격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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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다니엘 알베스는 역사상 최고의 오른쪽 풀백으로 불리는 전설적인 선수다. 39세, 불혹을 바라보는 많은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뛰는 그는 수많은 트로피를 수집한 '우승 청부사'이기도 하다.

20년 넘게 프로선수로 활동한 알베스는 수많은 대회, 경기를 뛰며 많은 상대들을 마주쳤다. 활동 무대도 브라질을 넘어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으로 다양했다. 현재는 멕시코 클럽 UNAM에서 뛴다.

최근 ESPN과 인터뷰에 임한 알베스는 역대 가장 힘들었던 상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았다. 그는 "그 자식은 단 몇 초도도 숨을 돌릴 수 없도록 한다. 내가 그렇게 못했던 것은 아닌데도 참 어려웠다"라고 호날두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알베스는 호날두를 '득점 기계'라고 평가했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적에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에 몸담으며 리오넬 메시 곁에서 뛰었다. 자연스레 알베스는 호날두와 자주 만날 수밖에 없었다.

일곱 시즌 동안 라 리가를 함께 누볐던 호날두와 알베스다. 이 시기는 호날두가 한 시즌 5~60골씩 뽑아내던 최전성기였다. 당시 호날두는 전 세계적인 풀백으로 이름난 알베스도 막기 힘들었던 공격수였다.

알베스를 곤란하게 만든 질문도 나왔다. 전 동료 메시와 브라질 레전드 펠레 중 한 명을 꼽으라는 질문이다. 알베스의 선택은 펠레였다. 그는 "펠레를 선택한 이유는 그가 축구를 바꿨기 때문이다. 메시는 한 세대를 바꾸었다. 게다가 난 브라질 사람이다. 하지만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그건 메시"라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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