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준석 '5차 가처분'에 "더 언급하고 싶지 않아"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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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이준석 전 대표가 전날(15일) 당의 새로운 비대위원 6인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데 대해 "더 이상 내가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가 않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의 추가 가처분 신청과 관련 "그거는 그거대로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우리는 기다릴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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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준석 '책임론' 제기에 말 아껴
(서울=뉴스1) 조소영 노선웅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이준석 전 대표가 전날(15일) 당의 새로운 비대위원 6인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데 대해 "더 이상 내가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가 않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의 추가 가처분 신청과 관련 "그거는 그거대로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우리는 기다릴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이 전 대표 측 변호인단은 전날 국민의힘의 새 비대위원 6인(김병민·김상훈·김종혁·김행·전주혜·정점식)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와 이 비대위원들을 임명한 지난 13일 당 상임전국위원회의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은 이번이 5번째다. 재판부는 오는 28일 이 전 대표가 낸 3~5차 가처분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연구원장 등의 당직 인선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데 대해선 "우리 후속 인선에 대해 결정되는 대로 빨리빨리 언론인들에게 알려드리는 게 좋을 것 같고 (그래서 그랬다)"라며 "(당 대표일 때 페이스북을 잘 활용했던) 이 전 대표한테 배웠지 뭐"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이 전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저격한 것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권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권 원내대표와 윤핵관에 대한) 책임론을 꺼내 들고 있다'는 질문에 대답 없이 "고생들 했어요"라고만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일등공신에 국민 34.8% 이준석, 윤핵관은 4.7%'라는 제목의 여론조사 기사를 게재하고 권 원내대표 등을 비판했다.
또 권 원내대표가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전직 당 대표가 대통령과 당을 향해 쉼 없이 돌팔매질을 하고 있다"고 한 것에 대해 이 전 대표는 "말은 바르게 하자. 이준석이 시작한 게 아니라 이준석에게 집단린치하고 돌팔매질을 하려고 당신들이 기획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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