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정치 10년' 회견, 金 '공격 본능' 부각.. 몸푸는 당권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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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 입문 10주년을 맞아 소회를 밝히고, 김기현 의원이 당내 지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강연에 나서는 등 당권을 겨냥한 예열이 시작되고 있다.
안 의원은 지난달 9일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며 당권 도전 의사를 내비쳤고, 그 뒤에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며 일관된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달 일찌감치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 의원은 16일 제주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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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소회 밝히고 청사진 등 제시
金, 제주 찾고 의원 상대 강연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 입문 10주년을 맞아 소회를 밝히고, 김기현 의원이 당내 지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강연에 나서는 등 당권을 겨냥한 예열이 시작되고 있다.
최근 당 내홍이 격화되며 당권 경쟁이 잠시 주춤했지만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에 이어 새 원내대표까지 뽑히면 차기 당 대표 레이스도 재점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6일 안 의원 측에 따르면 오는 18일 국회에서 정치 입문 10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다. 지난 2012년 9월 19일에 18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던 안 의원은 19일로 정계 입문 10주년을 맞는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10년 동안 걸어온 길에 대한 소회를 밝히는 한편 앞으로 걸어갈 여정의 청사진도 발표할 예정이다. 정치인으로서 지냈던 10년의 시간을 회고하는 자리지만 자연스럽게 당권 도전에 대한 구상을 피력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안 의원은 지난달 9일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며 당권 도전 의사를 내비쳤고, 그 뒤에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며 일관된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달 일찌감치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 의원은 16일 제주를 찾았다. 이날 김 의원은 4·3평화공원 위령탑을 참배하고, 제주의 한 호텔에서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도 한다. 김 의원 측은 원내 다수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판단하에 대중적 인지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소상공인과 만나 직접 인터뷰하며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올리는 등 온라인을 통한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재인 정부 정책이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금융노조 총파업 등을 향해 연이어 강경한 비판을 내놓으며 ‘공격수’로서의 존재감도 드러냈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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