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 대구교통공사 운행관리원, 응급조치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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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행관리원이 열차 내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을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지난 7일 오전 9시 57분께 3호선 남산역(용지역 방면)으로 진입하는 열차 내에서 80대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사고 당시 열차에서 업무를 수행 중이던 운행관리원 김 사원은 열차 내에 승객이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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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행관리원이 열차 내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을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구교통공사 운행관리원 김재훈 사원.
지난 7일 오전 9시 57분께 3호선 남산역(용지역 방면)으로 진입하는 열차 내에서 80대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사고 당시 열차에서 업무를 수행 중이던 운행관리원 김 사원은 열차 내에 승객이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승객이 의식은 있으나 말과 행동으로 의사표시를 하지 못함을 확인하고, 관제센터에 지원 요청 후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하며 마사지를 반복했다.
초기 구호조치에도 불구하고 승객이 의식을 잃자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운행관리원은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긴급 호출을 받은 지원인력과 함께 환자를 역 승강장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승객은 의식을 회복했으며 긴급출동한 119대원에게 몸 상태를 확인받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귀가했다.
응급구호에 나섰던 김 사원은 "평소 받은 응급처치 교육과 칠곡 경전철사업소 내 조성된 심폐소생술 실습장에서 틈틈이 연습한 결과 침착하게 위급한 환자를 도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근무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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