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업생산 4개월 연속 증가.."회복-성장 모멘텀 지속"(상보)

신기림 기자 2022. 9. 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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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예상을 상회하며 성장했다.

16일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4% 증가했다.

고정자산투자 역시 8월까지 누적으로 5.8% 성장했는데 예상(+5.5%)을 넘겼다.

국가통계국은 "대체적으로 국가경제가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변수들의 영향력을 견뎠다"며 "주요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변하며 회복과 성장의 모멘텀(동력)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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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3개월 연속 증가, 예상 상회
중국 베이징의 한 건설현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예상을 상회하며 성장했다.

16일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4% 증가했다. 3개월 연속 늘었다. 로이터 예상(+3.5%)을 상회했다. 산업생산도 4.2% 늘어 예상(+3.8%)을 웃돌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정자산투자 역시 8월까지 누적으로 5.8% 성장했는데 예상(+5.5%)을 넘겼다. 제조업 투자가 전년비 10% 늘며 가장 많이 성장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7.4% 줄어 전월(-5.2%)보다 더 감소했다. 16~24세 청년 실업률은 18.7%로 소폭 내려왔지만 전체 실업률 5.3%에 비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국가통계국은 "대체적으로 국가경제가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변수들의 영향력을 견뎠다"며 "주요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변하며 회복과 성장의 모멘텀(동력)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국제환경이 여전히 복잡하고 심각하며 국내경제 회복의 기반이 아직 탄탄하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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