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순위' 여자농구 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번 확정

이한주 기자 2022. 9. 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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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번이 확정됐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부천 하나원큐가 예정대로 전체 1, 2 순위를 지명한다.

추첨 전 삼성생명과 하나원큐의 전체 1, 2순위 지명은 이미 확정됐다.

이에 지난 시즌 5위였던 삼성생명은 전체 1순위, 6위인 하나원큐는 2순위로 각각 신인 선수를 지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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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번이 확정됐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부천 하나원큐가 예정대로 전체 1, 2 순위를 지명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6일 오전 10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2022-2023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지명 순위 추첨식을 열었다.

추첨 전 삼성생명과 하나원큐의 전체 1, 2순위 지명은 이미 확정됐다. 지난 2020년 삼성생명-하나원큐-부산 BNK썸과의 삼각 트레이드 과정에서 지명권 교환이 이뤄졌기 때문.

이에 지난 시즌 5위였던 삼성생명은 전체 1순위, 6위인 하나원큐는 2순위로 각각 신인 선수를 지명하게 됐다.

3-6위 추첨에서는 가장 큰 50%의 확률을 가지고 있던 BNK가 추첨을 통해 전체 3순위 지명권을 얻었으며 이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35%),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10%), 청주 KB스타즈(5%)도 지명 확률 순서대로 4-6위를 확정했다. 다만 우리은행이 지난 6월 고아라를 영입하며 1라운드 지명권을 하나원큐에 양도, 1라운드 5순위는 하나원큐이 몫이 됐다. 이에 따라 하나원큐는 1라운드에서만 두 차례(2순위·5순위) 선수를 지명한다.

이어지는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추첨하고 3라운드는 다시 역순으로 선수를 지명하게 된다.

한편 선발회 행사가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가운데 삼성생명은 이미 1라운드 1순위 지명 선수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 키아나 스미스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는 어머니(최원선 씨)가 한국 출신이기 때문에 이번 드래프트 참여가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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