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쌀값 하락 심각하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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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농촌경제를 지탱하는 쌀값이 최근 큰폭으로 떨어지는 상황을 정부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전남 해남 우슬체육공원에서 열린 '제7회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 기념식'에 참석해 "올해는 쌀값 안정을 위해 예년보다 더 빠르게 쌀 수확기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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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서 발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농촌경제를 지탱하는 쌀값이 최근 큰폭으로 떨어지는 상황을 정부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전남 해남 우슬체육공원에서 열린 ‘제7회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 기념식’에 참석해 “올해는 쌀값 안정을 위해 예년보다 더 빠르게 쌀 수확기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축사에서 “이를 위해 기상 여건, 재고, 쌀 소비 동향 등 수급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관계부처와도 다각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공공비축미로 지난해보다 10만t 많은 45만t을 사들이고 매입 시기도 2주 앞당겨 조기에 시장에서 격리하는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엔 예산 720억원을 투입해 밀·콩·가루쌀(분질미) 등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데 필요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전략작불직불제를 신규로 도입한다.
전략작물직불제 예산은 2027년까지 2045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가공전용 품종인 가루쌀로 수입 밀을 대체해 2026년까지 구조적인 쌀 수급균형을 달성하고 하락하는 자급률을 상승세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정 장관은 “쌀은 국가의 근간이고 여러분은 쌀농업을 지키는 기둥”이라면서 앞으로 우리 쌀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 주체이자 쌀산업발전의 파트너로서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수해농가 지원 의지도 다시 한번 피력했다.
정 장관은 “올해도 폭염과 집중호우·태풍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애쓰고 계신 농민들께 감사하다”면서 “특히 태풍 ‘힌남노’ 피해 농민께서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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