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광화문서 1만3천명 참가 대규모 집회..교통혼잡 극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년 만의 총파업에 나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1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금융노조 집행부와 39개 지부 조합원 등 1만3천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집회로 광화문 일대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노조 측은 광화문 집회 후 4호선 삼각지역 방향으로 가두 행진을 할 예정이서 숭례문과 서울역로터리, 한강대로 일대로 교통 체증이 확산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윤철 기자 = 6년 만의 총파업에 나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1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금융노조 집행부와 39개 지부 조합원 등 1만3천여 명이 참가했다. 양대노총 위원장 및 산하 조직 산별·연맹 위원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금융노조는 5.2%의 임금 인상률과 근로시간 단축(주 4.5일 근무제 1년 시범 실시), 점포폐쇄 시 사전 영향평가제도 개선, 임금피크제 개선, 금융 공공기관 혁신안 중단, 산은 부산 이전 중단 등을 요구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점포와 고용을 줄이고 주주 배당에 목숨을 건 금융사용자들에 맞서 금융의 공공성을 사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로 광화문 일대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코리아나호텔 앞에 무대가 설치되고 세종대로 4개 차선이 조합원들에 의해 점거됐다.
현장에 교통경찰 등 200여 명이 배치돼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관리에 나섰으나 혼잡을 피하지 못했다.
실제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교통정보시스템(TOPIS)기준으로 도심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12km대까지 떨어졌다.
노조 측은 광화문 집회 후 4호선 삼각지역 방향으로 가두 행진을 할 예정이서 숭례문과 서울역로터리, 한강대로 일대로 교통 체증이 확산할 것으로 우려된다.
경찰은 "되도록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경우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노조는 행진 후 주요 요구 사항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고서 해산한다.
노조 측은 오는 30일 2차 총파업도 예고했다.
newsjed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공항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했는데도…" 구미서 30대 남성 전 여친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차 몰면서 행인들에게 비비탄 발사…20대 3명 검거 | 연합뉴스
- 대치 은마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여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