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연료값 못내 멈춘 시내버스 일부 노선에 전세버스 긴급 투입

최승현 기자 2022. 9. 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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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는 (주)대도여객의 시내버스 일부 노선(3번·16번)에 16일부터 전세버스 4대를 우선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참빛원주도시가스는 시내버스 운수업체인 대도여객이 가스 충전금을 내지 못하자 연료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대도여객은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시내버스 일부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다.

원주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버스의 수급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37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또 귀래면 지역에서는 공영(누리)버스 1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미운행 노선의 시간표는 원주시 교통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its.wonju.go.kr)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행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양측을 설득하며 적극 중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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