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쭐 낸 동생들.. 한국, U-18 야구월드컵서 8-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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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신인드래프트 주역들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완파했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 일본전에서 8-0으로 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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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
투수 김정운 3이닝 무실점 선방
김민석, 2타수 2안타 ‘맹활약’
2023 KBO 신인드래프트 주역들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완파했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 일본전에서 8-0으로 완승을 따냈다. 슈퍼라운드에선 조별리그를 통과한 6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대결을 치른다. 이후 상위 성적 4개 팀이 결승 라운드에 진출해 1·2위가 결승전을, 3·4위가 3, 4위전을 진행한다.
한국은 지난 11일 미국과의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8로 패했지만 12일 브라질전(11-2승)부터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14-1승), 14일 네덜란드전(1-0), 15일 캐나다전(13-0)까지 4연승을 질주했고, 슈퍼라운드에서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슈퍼라운드에선 예선 같은 조에서 대결한 팀은 슈퍼라운드 경기일정에서 빠지며, 대신 조별리그에서 성적이 합산된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에 1승, 미국에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현재 2승 1패로 1위 대만(3승)에 이어 미국(2승 1패)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전날 열린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은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마운드에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 뽑힌 투수들의 호투가 돋보였다.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KT에 지명된 김정운(대두고)은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에 입단하는 윤영철(충암고)도 3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또 올해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는 김서현(서울고)은 마무리로 7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야수들도 이날 장단 10안타를 몰아치며 일본 마운드를 두들겼다.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은 김민석(휘문고)이 3번 타순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중심 타선에서 활약했다. 한국은 17일 오전 대만과 슈퍼라운드 2번째 경기를 갖는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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