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5.5G, 6G로 진화하는 추진력될 것"

정다슬 2022. 9. 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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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5.5세대(G) 기술이 5G에서 6G로 전환하기 위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5G는 최고 속도 20Gbps, 지연시간 1밀리초(ms, 1000의 1초), 수용단말 수 1km당 100만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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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bps 다운링크, Gbps 업링크, 1000억 규모의 연결 가능
"언제 어디서나 10Gbps의 경험 제공"
웬 통(Wen Tong) 화웨이 펠로우 겸 무선네트워크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7~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 표준화단체 NGMN 얼리언스 주관 ‘IC&E 2022’에서 ‘5G와 6G의 연결’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화웨이가 5.5세대(G) 기술이 5G에서 6G로 전환하기 위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웬 통 화웨이 펠로우 겸 무선네트워크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7~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 표준화 단체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Alliance 주관 ’IC&E 2022(Industry Conference & Exhibition 2022)에서 ‘5G와 6G의 연결’을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5G는 최고 속도 20Gbps, 지연시간 1밀리초(ms, 1000의 1초), 수용단말 수 1km당 100만대를 지원한다. 화웨이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5G가 30개 이상의 수직 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1조 300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소비자(2C) 및 기업용(2B) 애플리케이션은 향상된 5G 성능을 필요로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가 5.5G로의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웬 CTO는 5.5G로의 진화는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Enhanced Mobile Broadband, eMBB) △초저지연(Ultra-Reliable Low-latency Communication, URLLC) △대규모 사물 통신(massive Machine-Type Communications, mMTC) 서비스의 개선과 센싱, △패시브IoT △포지셔닝 및 인텔리전스를 위한 새로운 기능들로 정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5.5G는 10Gbps 다운링크와 1Gbps 업링크, 1000억 규모의 연결, 그리고 네이티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수 있다.

충분한 스펙트럼을 갖춰야만 가능한 초고대역폭을 위해 더 많은 100GHz 미만의 스펙트럼 자원을 사용해야 한다. 기존의 100MHz FDD과 100MHz TDD 스펙트럼 풀에 6GHz 대역의 200~400MHz 대역폭과 800MHz초고주파(mmWave) 대역폭을 추가함으로써 산업계는 언제 어디서나 모든 사용자에게 10Gbps의 경험을 제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다운링크보다 훨씬 강력한 업링크가 필요하다. 업링크와 다운링크의 디커플링(decoupling)을 통해 기존 FDD 스펙트럼 및 새롭게 정의된 업링크 전용 스펙트럼을 포함한 서로 다른 대역의 업링크 및 다운링크 스펙트럼을 유연하게 결합함으로써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스펙트럼 수렴이 가능해져 1Gbps 업링크를 보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업링크와 다운링크의 디커플링 기술은 광산업과 철강을 비롯한 여러 산업에서 상용화되어 HD 비디오, 360도 원격 제어, 기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100개 채널 동시 전송을 위한 1Gbps 업링크를 보장하고 있다.

웬 CTO는 “5.5G는 5G와 6G를 연결할 것이며, 5.5G와 6G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및 지능형 세계를 연결하는 기본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 산업의 성공은 통합된 표준화와 산업 간 협업에 달려 있다. 화웨이와 함께 5.5G로 나아가고 협업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성숙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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