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 스승 믿고 왔는데.."아직 대화 못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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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3)이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을 언급했다.
1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모두 나와 투헬 감독의 관계를 알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 클럽을 떠날 때는 항상 슬프다. 나는 그를 며칠밖에 못 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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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3)이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을 언급했다.
1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모두 나와 투헬 감독의 관계를 알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 클럽을 떠날 때는 항상 슬프다. 나는 그를 며칠밖에 못 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축구를 한다면 어떤 순간이든 매우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다"라며 "그는 좌절하고 슬퍼할 것이다. 나는 가능한 빨리 그와 이야기하려고 한다. 우리 모두에게 미친 일주일이었다. 그것이 삶의 일부이고, 우린 적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오바메양은 올 시즌 첼시에 합류했다.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은 그는 도르트문트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춘 투헬 감독과 재회하기 위해서였다.
오바메양은 "투헬 감독과 함께하는 건 영광이자 기쁨이다"라며 "우리는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를 위해 다시 뛸 수 있어 기쁘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스승인 투헬 감독이 경질됐다. 첼시는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임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1월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1년 8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구단은 "새 구단주가 인수한 지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첼시가 더 발전시키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구단이 오바메양에게 직접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드 보얼리 구단주는 오바메양 영입이 감독의 계약이 아닌 구단의 선택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후임 감독 밑에서도 오바메양이 기회를 얻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바메양은 구단주 전화에 고맙다고 전했다"라며 "그는 첼시의 투헬 감독 경질 선택에 놀랐다는 후문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오바메양은 첼시 유니폼을 입고 2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잘츠부르크전에는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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