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3%..두 달 만에 30%대 회복

장관석기자 2022. 9. 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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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6%포인트 오른 33%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9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27%였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두 달 만에 20%대를 벗어났다"며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7%), 70대 이상(62%) 등에서 가장 많고, 추석 전인 9월 첫째 주와 비교할 때도 이들에게서의 변화가 큰 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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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8% VS민주 31%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9.16.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6%포인트 오른 33%를 기록했다.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으로 2기 대통령실 체제를 갖춘 윤 대통령은 두 달만에 직무수행 긍정평가 20%대를 벗어났다.

한국갤럽이 16일 내놓은 9월 셋째 주(13~15일)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33%,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 및 응답거절’은 5%였다. 윤 대통령의 9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27%였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두 달 만에 20%대를 벗어났다”며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7%), 70대 이상(62%) 등에서 가장 많고, 추석 전인 9월 첫째 주와 비교할 때도 이들에게서의 변화가 큰 편”이라고 평가했다. 핵심 지지층결집 추세를 기점으로 지지율 반등 움직임이 나타난 것. 민간인의 해외 순방 동행과 사적 채용 논란 등 악재가 겹치면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셋째 주 28%를 기록한 뒤 줄곧 20%대를 기록해왔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7%), ‘주관/소신’(6%), ‘서민 정책/복지’,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4%)순으로 꼽혔다. 부정평가의 이유는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인사(人事)’(이상 1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행보’, ‘독단적/일방적’, ‘외교’(이상 4%)순으로 꼽혔다. 7월 초부터 부정 평가 이유에서 줄곧 20% 넘는 비중을 차지했던 ‘인사’ 문제가 이번 주에는 11%로 줄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8%, 더불어민주당 31%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2%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장관석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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