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띄운 반도체, 연·고대 수시 경쟁률↓..성대는 이미 135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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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이 16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에서 산업 육성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낸 반도체 관련 학과 모집에 관심이 모인다.
원서접수 대행업체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전날(15일) 원서접수가 마감된 연세대와 고려대 반도체 계약학과의 경우 전년도보다 경쟁률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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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감 성대·서강대·한양대 순항..성대 논술 전년 131대 1 넘어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이 16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에서 산업 육성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낸 반도체 관련 학과 모집에 관심이 모인다.
원서접수 대행업체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전날(15일) 원서접수가 마감된 연세대와 고려대 반도체 계약학과의 경우 전년도보다 경쟁률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이날 오후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는 전년도 경쟁률을 이미 넘기거나 다른 학과 경쟁률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융복합학과특별전형으로 수시에서 40명을 선발하는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의 경쟁률은 8.3대 1로 집계됐다. 전년도 13.6대 1보다 낮아졌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의 경우 학생부종합 계열적합형은 13.8대 1로 전년도 13.0대 1보다 소폭 올랐다. 그러나 학생부종합 학업우수형에서는 10.5대 1로 전년도 16.7대 1보다 낮아졌다.
두 대학의 계약학과 모두 평균 경쟁률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연세대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12.7대 1, 고려대는 14.1대 1로 집계됐다.
연세대와 고려대 반도체 계약학과에서 수시 경쟁률이 낮아진 데 대해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 반도체공학과 신설 대학이 증가하면서 이들 대학의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존 반도체 계약학과가 설치된 연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반도체시스템공학과) 외에 올해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한 대학은 서강대(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한양대(반도체공학과) 포스텍(반도체공학과) 카이스트(반도체시스템공학과) 등 4곳이다.
계약학과가 아닌 반도체공학 전공도 다수 신설됐다. 단국대, 명지대, 세종대, 아주대, 호서대 등에서 올해 반도체 관련 학과가 설치됐다.
이로써 올해 반도체공학 관련 학과는 전국 24개 대학에서 1157명을 모집한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에서는 873명(75.5%)을 뽑는다.
◇ 반도체 계약학과 경쟁률 주목…서강대·성대·한양대·카이스트 오늘 마감
반도체 계약학과가 설치된 대학 가운데 포스텍을 제외한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카이스트는 이날 오후 중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30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339명이 지원, 1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10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에는 1351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35.1대 1이다. 논술전형의 경우 전년도 경쟁률 131.9대 1을 이미 넘겼으며, 학생부종합도 평균 10.0대 1보다 높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서강대는 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전형 10.3대 1, 학생부종합(일반) 전형 14.8대 1, 논술(일반) 전형 129.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각각의 전형 평균 경쟁률은 6.8대 1, 11.1대 1, 72.3대 1로 세 전형에서 모두 평균 경쟁률을 웃돌고 있다.
한양대는 5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발전) 전형에 34명이 지원해 6.8대 1을 기록하고 있다. 19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일반) 전형에는 205명이 지원, 경쟁률 10.8대 1로 집계됐다. 학생부교과는 평균(5.6대 1)보다 높게, 학생부종합(12.0대 1)은 낮게 형성돼 있는 상태다.
카이스트는 원서마감 전까지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는다. 17일 원서접수가 마감되는 포스텍의 경우 현재 반도체공학인재전형Ⅰ은 7.2대 1, 반도체공학인재전형Ⅱ는 4.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계약학과는 대학이 기업과 계약을 맺고 졸업 후 자동 취업을 보장하면서 장학금, 해외연수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수험생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특히 반도체 분야의 경우 최근 정부에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하는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면서 주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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