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황의조-정우영' 코리안더비 성사..프라이부르크 3-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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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성사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더비에서 프라이부르크가 완승을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16일(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UEL G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3-0으로 이겼다.
후반 7분 그레고리치의 멀티골로 3-0까지 달아난 프라이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7분 카이레를 빼고 정우영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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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성사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더비에서 프라이부르크가 완승을 거뒀다. 올림피아코스 소속의 황인범은 결장했다.
이날 황의조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벤치에서 시작한 정우영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며 약 30분간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부상으로 앞서 2경기에 결장한 황인범은 출전하지 않았다.
황의조는 전반 상대 진영으로 여러 차례 침투해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전반 14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 슛과 전반 39분 골대 왼쪽 사각까지 돌파해 시도한 왼발 슛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 사이 프라이부르크가 전반 5분 니콜라스 회플러의 헤더 선제골에 전반 25분 미카엘 그레고리치가 추가골까지 뽑았고, 상대의 조직적 수비에 막힌 황의조는 고립되면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7분 그레고리치의 멀티골로 3-0까지 달아난 프라이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7분 카이레를 빼고 정우영을 투입했다. 정우영은 2선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활력소 역할을 했다. 후반 37분 과감한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 걸린 게 아쉬운 대목이다.
이후 두 팀은 접전을 펼쳤지만 골은 더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프라이부르크의 3-0 승리로 끝났다.
프라이부르크는 콰라박(아제르바이잔)과의 1차전(2-1) 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G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올림피아코스는 낭트(1-2)에 이어 2연패에 빠지며 조 최하위로 처졌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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