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김연아 계속 존경..팬들은 날 미워해"

강대호 2022. 9. 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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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26·러시아)가 아직도 김연아(32) 팬들이 싫어하는 것을 안다고 밝혔다.

14일 '에프에스 가십스'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를 존경한다. 그러나 팬들의 미움은 (과거에도) 사실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있다. 얼마나 더 계속될지 모르겠다"며 말했다.

소트니코바는 "그들은 (나란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 날 전혀 괴롭히지 못한다"며 김연아 팬들로부터 받는 미움에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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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26·러시아)가 아직도 김연아(32) 팬들이 싫어하는 것을 안다고 밝혔다.

14일 ‘에프에스 가십스’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를 존경한다. 그러나 팬들의 미움은 (과거에도) 사실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있다. 얼마나 더 계속될지 모르겠다”며 말했다.

‘에프에스 가십스’는 국제빙상경기연맹도 팔로우할 정도로 영향력을 인정받는 SNS 계정이다. “김연아에 대한 내 생각은 (예전부터) 똑같다. 국가대표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낸, 대문자로 강조할만한 피겨스케이팅 선수”라는 소트니코바 평가도 소개했다.

소치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시상식에서 김연아(왼쪽)가 은메달,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소트니코바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러시아 제국 및 소련 시절까지 범위를 넓혀도 첫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챔피언으로 러시아 올림픽 역사를 새로 썼다.

김연아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 소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부터 ‘두 대회 연속 우승한 것과 마찬가지인 훌륭한 연기였다’는 반응이 있었다.

소트니코바는 “그들은 (나란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 날 전혀 괴롭히지 못한다”며 김연아 팬들로부터 받는 미움에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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