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부터 배인혁까지..롯데, 100점 만점에 90점 자평 [2023 신인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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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를 끝낸 후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자평했다.
롯데는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6명의 투수와 3명의 내야수, 1명의 포수를 품에 안았다.
롯데가 지명한 신인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그렇다면 롯데의 올해 드래프트는 100점 만점에 몇 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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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를 끝낸 후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자평했다.
롯데는 지난 15일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휘문고 내야수 김민석(18)을 시작으로 인천고 내야수 배인혁(18)까지 총 10명의 신인 선수를 지명했다(3라운드 지명권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트레이드 과정에서 내줬다).
롯데는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6명의 투수와 3명의 내야수, 1명의 포수를 품에 안았다. 내부 평가로는 매우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특히 김민석에 이어 2라운드에서 지명한 이진하의 경우 1라운드급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었기에 좋은 기분으로 드래프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 1R_휘문고 김민석 / 2R_장충고 이진하 / 4R_경북고 김기준 / 5R_세광고 정대선 / 6R_충암고 이태연 / 7R_고려대 석상호 / 8R_강릉고 조경민 / 9R_부산고 정재환 / 10R_군산상고 장세진 / 11R_인천고 배인혁
권영준 롯데 스카우트팀장은 “이진하의 경우 2라운드까지 내려 올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덕분에 우리는 1라운드 선수를 2명 지명했다고 평가했다”며 “미래를 보고 지명한 선수인 건 맞지만 지금 고교야구 수준에서 제구력이나 변화구가 좋은 편이다. 그런 선수가 2라운드로 내려왔고 우리가 지명할 수 있었기에 좋은 상황이다”라고 바라봤다.
디테일한 부분도 설명했다. 권 팀장은 “야수는 컨택과 출루 능력을 우선시했고 투수는 야구 센스와 경기 감각이 좋은 선수 위주로 지명했다. 특히 타자들은 프로에 와서 파워가 많이 붙게 된다. 결국 컨택 능력이 좋은 선수를 지명하면 파워가 붙었을 때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수들도 구속 향상이 가능한 만큼 제구력이 좋은지를 주로 살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롯데의 올해 드래프트는 100점 만점에 몇 점일까. 권 팀장은 “100점 만점 기준으로 90점이라고 생각한다”며 “10점은 내년에도 착실히 준비하자는 마음으로 남겨뒀다”고 밝혔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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