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두달만에 30%대 복귀..인사 부정평가 대폭 감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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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올라섰다.
지난 7월 넷째 주 20%대로 하락한 후 두 달 만이다.
지역별로 봤을 때 서울에서 지지율이 지난 조사 기준 28%에서 이번 주 34%로, 대전·세종·충청의 지지율이 2주 만에 23%에서 37%로 크게 올랐다.
한국갤럽은 "7월 초부터 부정 평가 이유에서 줄곧 20% 넘는 비중을 차지했던 '인사' 문제가 이번 주에는 11%로 줄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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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긍정, 2주 만에 5%p 올라…부정 4%p 하락한 59%
대전·세종·충청, 6070에서 지지율 오르며 회복세
정당 지지도…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31%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16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올라섰다. 지난 7월 넷째 주 20%대로 하락한 후 두 달 만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고 답변한 이들은 33%,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59%로 집계됐다.
긍정 답변은 지난 조사(9월1주) 대비 5%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답변은 같은 기간 4%포인트가 하락했다.
지역별로 봤을 때 서울에서 지지율이 지난 조사 기준 28%에서 이번 주 34%로, 대전·세종·충청의 지지율이 2주 만에 23%에서 37%로 크게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의 지지율 역시 35%에서 42%로 뛰었다.
연령별로 70대 이상의 지지율이 51%에서 62%로 상승했다. 60대는 41%에서 48%, 40대는 15%에서 20%로 오르며 전반적인 세대에서 긍정 평가가 오른 모습이다.
지지정당별로 봤을 때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당시 58%에서 67%로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경우 4%에서 5%로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정치성향으로 분류했을 때 보수는 52%에서 57%로, 중도는 20%에서 27%로 긍정 답볍이 올랐다. 다만 진보는 10%에서 7%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330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1위는 '경제·민생(9%)'이 꼽혔으며 '전반적으로 잘한다(7%)' ,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7%)'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주관·소신(6%)' 관련 답변이 3%포인트 상승하며 4위로 꼽혔다. '재난 대응'을 꼽은 이들도 2%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 태풍 힌남노에 대한 긍정 평가가 반영됐음을 의미한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593명)는 답변의 1위 이유로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1%)'과 '인사(11%)'를 꼽았다. 그밖에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행보(4%)' 등이 이유가 됐다.
한국갤럽은 "7월 초부터 부정 평가 이유에서 줄곧 20% 넘는 비중을 차지했던 '인사' 문제가 이번 주에는 11%로 줄었다"고 강조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8%, 더불어민주당이 31%로 7%포인트 격차가 났다. 무당층은 25%로 집계됐으며 정의당은 4%다.
전당대회 안팎으로 소폭 상승했던 민주당의 지지율은 9월1주를 기점으로 국민의힘과 순위가 바뀐 모습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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