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신씨 문중 유물 68점, 의성조문국박물관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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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은 아주신씨 문중이 소장 유물을 의성조문국박물관에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기탁 유물에는 기탁자 신태수씨의 어머니가 직접 쓴 '정씨문창록'도 있다.
6·25 전쟁 당시 아주신씨 문중은 자신들의 허리에 유물들을 둘둘 맨 채 피난길에 오르는 등 유물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아주신씨 문중의 고문서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보존처리와 고문서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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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아주신씨 문중이 소장 유물을 의성조문국박물관에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기탁한 유물은 신열도(申悅道)의 교지(敎旨)를 포함해 총 68점이다.
신열도는 조선시대 의성 출신으로 일찍이 장현광(張顯光)의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 임금 옆에서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등 두 번의 난을 겪었다.
병자호란 때는 인조 임금과 함께 남한산성에 들어가 청나라에 맞서 싸웠으며, 의병 모집 역할을 수행했다.
기탁 유물에는 기탁자 신태수씨의 어머니가 직접 쓴 '정씨문창록'도 있다.
이는 중세 국어 연구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유물로 평가받는다.
기탁 유물은 보관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6·25 전쟁 당시 아주신씨 문중은 자신들의 허리에 유물들을 둘둘 맨 채 피난길에 오르는 등 유물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아주신씨 문중의 고문서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보존처리와 고문서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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