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임플란트① 임플란트 부작용은?

윤영균 2022. 9.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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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가 빠지거나 골이 소실하는 경우 있을 수 있어..의사·환자 모두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

2025년이면 우리나라가 65세 노인 인구가 20%에 진입하는 초고령 사회가 된다고 하는데요, 활기찬 노년을 위해 꼭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치아입니다. 노화의 과정까지 더해 임플란트를 하는 어르신이 적지 않은데 요즘에는 젊은층에서도 임플란트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임플란트를 했을 때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치과보철과 전문의 윤성만 원장과 함께 알아봤습니다.

[이동훈 MC]
원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연 치아를 아껴서 잘 쓰면 유효 기간이라고 할까요? 자연 치아의 성능은 언제까지 저희가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윤성만 전문의]
80~90세까지도 전체 치아 28개를 다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동훈 MC]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그런 불가피한 케이스도 있을 것 같아요.

[윤성만 전문의]
우리가 흔히 충치, 치주질환 말씀 많이, 흔하게 하지만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치료를 우리가 말하는 무자격자에게 치료를 하거나 아니면 치료를 일단 시작했는데 통증만 없애고 치료를 마무리 짓지 않고 있다 보면 구조적 결함이 남아 있는 채로 있기 때문에 강한 힘과 함께 부딪혔을 때 부러지거나 하는 그런 게 우리가 간과할 수 있는 중요한 치아 상실의 원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윤윤선 MC]
말씀하신 것처럼 왜 이렇게 치과는 문턱이 조금 높은지 모르겠어요. 정말 아프지 않고서는 계속 버티는 곳이 이제 치과인 것 같기도 하고

[이동훈 MC]
심리적 문턱이 더 높은 거 같아요.

[윤윤선 MC]
맞아요. 그래서 이가 이렇게 빠져 있는 채지만 당장은 불편함이 없어서 빠르게 치과를 가지 못했을 때, 이렇게 상실된 상태로 뒀을 때는 어떤 문제로 이어지게 되나요?

[윤성만 전문의]
이 문제는 많이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한쪽이 상실되어 있으면 반대편으로 이렇게 힘이 집중될 수 있고 턱 근육이라든지 턱이 비뚤어진다든지 이런 문제들이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실된 이후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수복하는 게 꼭 임플란트가 아니더라도 틀니가 됐더라도 전체적인 동적 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란스가 유지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빨리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동훈 MC]
그 와중에 잇몸뼈 자체도 치아가 있을 때와 없을 때, 그 생존력이라고 해야 하나요?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이 많이 떨어진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윤성만 전문의]
일단 우주 비행사만 봐도 내려오면 설 수가 없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이가 상실되고 나면 금방 치조골이 기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용불용설에 의해서 치조골이 좁아지고 잇몸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상실한 이후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겠습니다.

[이동훈 MC]
과거에 비해서 임플란트가 많이 보편화되다 보니까 임플란트 수술 받으시는 분들 상당히 많이 는 것 같은데요. 아쉽게도 그만큼 부작용도 좀 느는 것 같습니다.

원장님, 임플란트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라면 또 어떤 게 있을지 궁금하고요. 또 그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도 궁금합니다.

[윤성만 전문의]
부작용이라고 하면 제일 큰 게 큰돈 들였는데 빠지는 거죠.

[이동훈 MC]
빠지는 거예요?

[윤성만 전문의]
그리고 골이 심기 전보다 더 많이 소실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동훈 MC]
그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윤성만 전문의]
슬라이드 보면서 설명해도 될까요? 여기는 치료 접근이라고 적혀 있지만 결국은 부작용이 없는 훌륭한 임플란트의 결과와 또 장기적인 안정성을 얻기 위해서는 제일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을 잘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동훈 MC]
자기 자신을?

[윤성만 전문의]
의사나 환자나 마찬가지입니다. 의사인 경우에 나의 술기, 나의 테크닉이 이게 감당 가능한 것인지 또 감당 가능할 만큼 얼마큼 적절하게 치료를 할 것인지, 그다음에 환자분의 경우에도 환자분이 자기 자신을 스스로 잘 모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만 보니까요. 그런데 의사가 환자분에게 설명해야겠죠, 환자분의 상태를. 왜냐하면 의사는 다양한 환자를 많이 접하니까 비교 대조가 가능하지 않습니까? 환자 본인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잘 알고 이해하고 치료의 계획을, 최선의 계획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물론 임플란트 그 자체, 어떤 임플란트를 하며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 이런 것들의 합의, 이런 것들이 필요한데 최선의 선택이 잘 안됐을 경우에는 그러면 우리가 베니핏과 로스, 결국 이득과 내가 차선을 했을 때 어떤 차선책을 로스는 적고 손실은 적고 이익만 크게 할 수 있는가, 그런 걸 따져서 하시면 훌륭한 결과, 또 말씀하셨듯이 부작용 적은 좋은 예후를 보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윤선 MC]
영구치를 잘 쓰게 되면 80~90세까지도 쓸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임플란트도 잘만 된다면 제2의 영구치처럼 오래오래 쓸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언제까지 쓸 수 있을까요?

[윤성만 전문의]
일단 제가 개원한 지가 23년 6개월 됐는데요. 대학에 있을 때 수술한 환자분들도 아직 오고 계시니까 한 25년은 거뜬하게 잘 쓰시는 것 같고요. 간혹 밑에 수술한 경우에 재수술을 하거나 아니면 수술한 곳은 이십 년 이상 잘 쓰시지만 보철물의 수명이 있기 때문에 위의 상부 보철물만 교체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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