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김삿갓문화제' 3년만에 정상 개최
최승현 기자 2022. 9. 16. 10:57
강원 영월문화재단은 방랑시인 김병연(김삿갓) 선생의 시대정신과 문학 예술혼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제25회 김삿갓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오는 30일에는 조선시대 과거대전(한시백일장)과 김삿갓 문학상 시상식, 개막식, 문학인의 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김삿갓 제향, 길놀이, 헌다례 등 난고 김병연 선생을 추모하는 각종 행사와 김삿갓 해학의 길 걷기,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이 펼쳐지는 김삿갓 예술제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0월 2일에는 전국 단위 행사인 휘호 대회를 비롯해 학술 심포지엄, 지역예술인 초청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문화제 기간 동안 시화전, 서예·서각 전시와 인절미 떡메치기, 짚풀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월문화재단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이번 김삿갓문화제에 참여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고 체험했으면 좋겠다”며 “김병연 선생의 문학세계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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