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하도 3차 해상데크 개설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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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천혜의 관광자원인 고하도의 해식애(절벽) 및 해안동굴을 둘러볼 수 있는 '고하도 해상데크 조성사업 3단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목포시는 고하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3단계' 사업을 통해 뒷도랑마을에 위치한 수협 유류탱크 시설까지 해상데크를 조성할 계획이며, 도비를 확보하면 시비를 편성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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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천혜의 관광자원인 고하도의 해식애(절벽) 및 해안동굴을 둘러볼 수 있는 '고하도 해상데크 조성사업 3단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전남도에 관련 예산을 요청했다.
목포시에 따르면 고하도 해상데크는 1·2단계가 완료돼 총 길이 1818m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최고의 비대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목포시는 고하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3단계' 사업을 통해 뒷도랑마을에 위치한 수협 유류탱크 시설까지 해상데크를 조성할 계획이며, 도비를 확보하면 시비를 편성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3단계 해상데크' 구간(500m)은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1940년대에 설치한 해안동굴을 바다 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보행약자가 해상데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하도 목포해상케이블카 주탑 옆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올해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또 보행약자가 고하도 목포해상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전망대까지 이동하는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무장애길 설치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고하도 해상데크 3단계 사업으로 길이가 더욱 늘어나면 파도소리, 바닷바람과 함께 바다 위를 걸으며 기암괴석의 유달산, 포근한 목포 앞바다, 웅장한 목포대교, 하늘을 지나는 해상케이블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관광콘텐츠로서의 매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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