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압박하는 민주당 "우리는 국민을 대변" "촛불혁명 뜻 잇겠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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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에 여러 차례 반대 의사를 밝힌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에 대한 공세를 연일 높여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출신으로 의견 일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조 의원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특검법 통과를 위해 조 의원의 한 표가 절실한 민주당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조 의원은 현재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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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에 여러 차례 반대 의사를 밝힌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에 대한 공세를 연일 높여가고 있다. 이번 특검법의 ‘캐스팅보터’로 떠오른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 의원을 압박하기 위해서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출신으로 의견 일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조 의원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특검법 통과를 위해 조 의원의 한 표가 절실한 민주당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특검법안을 국회 본회의 표결무대로 올리려면 반드시 국회 법사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기에,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패스트트랙을 활용하는 것이다. 패스트트랙을 위해서는 법사위원 18명 중 5분의 3 이상(11명)의 동의가 필요한데,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은 총 10명으로 조 의원의 동참이 필수적이다. 조 의원이 반대하면 민주당도 손쓸 방법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조 의원은 현재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그는 15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특검법은 “핵폭탄적인 입장”이라며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특검할 때 패스트트랙으로 한 적이 없다. 여야가 합의해 특검이 누가 돼야 할지 주고받고, 그래야 공정성 담보가 되기 때문"이라며 "절차를 무시하고 (민주당이)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굉장히 무리수"라고 w지적했다.
이에 민주당은 조 의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박 의원은 15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정훈 의원께"라는 글을 올리며 "김건희 특검법안은 국민들이 결정한다. 우리는 국민을 대변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설령 의원님의 말씀대로 ‘남의 부인’을 공격하는 일이 좀스러운 일이라면, 윤석열 검찰이 조국 전 장관의 아내를 무차별 공격할 때 조정훈 의원님께서는 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나?”라고 물었다. 이는 조 의원이 지난 13일 부인을 건드리는 정치가 가장 “쪼잔한 것”이라고 꼬집은 것에 대한 지적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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