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류승룡 "전국민이 '귀명창'..보컬 연습만 1년"[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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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류승룡(53)이 "보컬 연습만 1년 정도 했다.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도 많고 전국민이 '귀명창'이지 않나"라고 캐릭터 소화를 위해 사전 보컬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1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인터뷰 자리를 갖고 "저희 영화는 (클래식 뮤지컬이라기보다) 노래에 대사를 얹어서 표현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더 노래 연습을 열심히 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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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류승룡(53)이 “보컬 연습만 1년 정도 했다.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도 많고 전국민이 ‘귀명창’이지 않나”라고 캐릭터 소화를 위해 사전 보컬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1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인터뷰 자리를 갖고 “저희 영화는 (클래식 뮤지컬이라기보다) 노래에 대사를 얹어서 표현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더 노래 연습을 열심히 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제작 더램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분)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남편 진봉 역을 소화한 류승룡은 “(촬영을 앞두고) 보이스 트레이닝은 일주일에 2번, 하루에 3시간씩 정도 받았던 거 같다. 꽤나 열심히 했다”고 국내 첫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를 위해 들인 노력을 전했다.
‘부산에 가면’이라는 노래를 부르기가 가장 어려웠다는 그는 “노래가 꽤 어렵더라. 최백호 선생님의 정서를 담아내고자 했다”고 중점을 두고 부른 부분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김광진의 노래) ‘편지’의 가사 중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라는 부분은 재미있어 하면서 잘 부른 거 같다”고 떠올리며 웃었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서 그 소절을 불러 취재진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류승룡은 이 작품의 대중성이 높다며 “모든 연령대가 볼 수 있는 영화다. 무엇보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한국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로는 세계 최고 같다. ‘보헤미안 랩소디’ 등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는 물론 좋지만, 옛날부터 많이 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그 나라의 작품들과는 다르다. 무엇보다 요즘 한국영화 기술력이 좋고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뛰어난 뮤지컬 영화들이 계속 나올 거 같다”고 내다봤다.
9월 28일 극장 개봉.
/ purplish@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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