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염정아, 캐릭터 그 자체..토씨 하나 안 틀리고 120%"[인터뷰②]

김보라 2022. 9. 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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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류승룡(53)이 염정아(51)에 대해 "세연 캐릭터 그 자체였다"라고 밝혔다.

류승룡은 1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인터뷰 자리를 갖고 "여러 테이크를 가면서 그때 아니면 안 나올 거 같은 게 있는데 염정아 배우가 너무 잘했다"라며 이같이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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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류승룡(53)이 염정아(51)에 대해 “세연 캐릭터 그 자체였다”라고 밝혔다.

류승룡은 1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인터뷰 자리를 갖고 “여러 테이크를 가면서 그때 아니면 안 나올 거 같은 게 있는데 염정아 배우가 너무 잘했다”라며 이같이 칭찬했다.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제작 더램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분)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진봉을 연기한 류승룡은 세연 역의 염정아에 대해 “염정아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120% 대본대로 하신다. 너무 깜짝 놀랐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류승룡은 “어떤 때는 불규칙한 호흡이 나올 때도 있는데 그분은 틀리지 않고 정직하게 지킨다. 그래서 제작사, 작가님들이 염정아 배우를 좋아하시는구나 싶었다”라고 염정아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 진봉에 대해서는 “영화에 갈등 요소가 있어야 하는 게 있어서, 제가 앞부분에 빌런처럼 보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실제의 자신과 완전히 다른 남편상이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남겼다.

9월 28일 극장 개봉한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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