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류승룡 "첫 주크박스 뮤지컬, 매력적으로 다가와"[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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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53)이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출연을 결정한 것과 관련, "'쎄시봉'처럼 노래를 부른 영화도 있었지만 우리가 예전에 흔히 흥얼거렸던 노래를 주제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는 처음이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제작 더램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분)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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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류승룡(53)이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출연을 결정한 것과 관련, “‘쎄시봉’처럼 노래를 부른 영화도 있었지만 우리가 예전에 흔히 흥얼거렸던 노래를 주제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는 처음이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류승룡은 1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인터뷰 자리를 갖고 “클래식 뮤지컬이었다면 제가 언감생심 선뜻하지 못했을 텐데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라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대사에 멜로디를 붙여서 상황에 맞게 부르는 게 매력적이었다”라며 출연 계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제작 더램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분)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진봉을 연기한 류승룡은 “개봉을 설렘 속에 기다렸다. 염정아도 시사회에서 완성본을 본 뒤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 주크박스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거라서 영화로 표현한다면 좋아하실 거 같았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클래식한 뮤지컬 영화도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바란 그는 “‘인생은 아름다워2’가 나온다면 할 수 있는 좋은 노래가 더 많다. 80여곡 가운데 선곡하면서 정말 좋은 노래가 많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류승룡은 “90년대 20대 역할까지 제가 어떻게 할지 걱정하며 대본을 집중해서 다시 봤다. 역시나 같이 나이 든 배우들과 젊은 시절을 표현하니 다행이었다.(웃음) 거기에는 현역 뮤지컬 배우도 있었고, 현역 교수님들도 있었다. 제 대학교 동기들도 같이 참여했다. 그들과 옛날로 돌아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같이 신나게 놀았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류승룡은 “시나리오상에는 강진봉이 완성본보다 3배나 셌다. 논의 끝에 그나마 제가 완화를 한 거다. 우리 아버지 세대도 아니고.(웃음) 톤 조절을 하는 건 배우, 저의 몫이었다. 근데 생각해 보니 조금 더 톤을 낮출 걸 그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단면만 보여주는 것이라, 세연을 위한 극적 장치였다고 본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9월 28일 극장 개봉한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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