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강행군에 '픽'.. 英여왕 관 지키던 경비병 기절

이준태 기자 2022. 9. 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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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을 지키던 경비병이 근무 도중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CNN 등 다수 외신매체들에 다르면 이날 새벽 12시26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근위병 근무 교대 도중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지키던 백발의 경비병이 쓰러졌다.

경비병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여왕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오는 19일까지 6시간씩 교대 근무를 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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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을 지키던 백발의 경비병이 근무를 하다 픽하고 쓰러지는 영상이 공개돼 전 세계 누리꾼이 해당 경비병을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은 백발의 경비병이 근무 도중 쓰러지는 모습. /영상=뉴스위크 홈페이지 캡처(BBC 제공)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을 지키던 경비병이 근무 도중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CNN 등 다수 외신매체들에 다르면 이날 새벽 12시26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근위병 근무 교대 도중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지키던 백발의 경비병이 쓰러졌다. 당시 웨스트민스터 홀을 비추던 생중계 화면에는 꼿꼿한 자세로 서 있는 경비병들 사이로 한 경비병이 몸을 휘청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 경비병은 곧 의식을 잃고 바닥으로 쓰러졌다.

주변을 지키던 경찰관 두 명은 곧바로 쓰러진 경비병을 향해 달려갔다. 쓰러진 경비병과 같은 제복을 입고 서 있던 3명의 경비병들은 놀란 듯 시선을 옮겼지만 제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자세를 지켰다.

이같은 사고가 벌어지자 웨스트민스터 홀 내부를 비추던 생중계 화면은 잠시 웨스트민스터 국회 사진으로 전환됐다. 8분 후 다시 화면이 돌아왔을 때 쓰러진 경비병을 제외한 3명이 자리를 지키고 서 있었다. 영국 상원은 "경비병 중 한 명이 일시적인 건강 문제를 겪었다"면서도 경비병의 건강 상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 경비병은 스코틀랜드 왕실 경호부대인 '로열 궁수대' 소속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비병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여왕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오는 19일까지 6시간씩 교대 근무를 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분 근무를 선 후 40분은 휴식을 취하는 방식이다. 다만 20분 동안 움직이지 않고 경비 업무에만 집중해야 한다.

여왕의 관은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일반인이 조문할 수 있게 공개됐다. 일반 조문은 장례식이 엄수되기 직전인 오는 19일 오전 6시30분까지 24시간 내내 가능하다. 이에 AP통신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줄은 최장 7㎞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관은 나흘 동안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뒤 오는 19일 오전 10시44분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장례식이 진행된다.
스코틀랜드 왕실 경호부대 소속으로 추정되는 백발의 경비병이 근무 도중 기절하는 사태가 벌어져 8분 동안 생중계 화면이 전환되는 등 소동이 일었다. 사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각) BBC 생중계 도중 경비병이 쓰러져 화면이 전환된 모습. /사진=뉴스위크 홈페이지 캡처(B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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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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