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건설 등 20여곳 압수수색(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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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으로 두산건설 등 2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은 16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성남시청, 성남FC 사무실, 두산그룹 등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밀접한 20여곳에 대해 제3자뇌물공여 혐의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인 2018년 한 보수단체가 이 의원을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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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유재규 기자 =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으로 두산건설 등 2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은 16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성남시청, 성남FC 사무실, 두산그룹 등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밀접한 20여곳에 대해 제3자뇌물공여 혐의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은 경찰이 해당 의혹 사건을 송치한 지 나흘 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민선5~6기 당시, 성남시장을 역임했던 이 대표와 사건에 연루된 성남시 공무원 1명, 두산건설 대표이사 이모씨 등 세 사람 간의 뇌물공여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품을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은 이날 늦은 오후께 끝날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인 2018년 한 보수단체가 이 의원을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고발장에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었던 2015년 성남시 정자동 일대 두산그룹·네이버·차병원·농협·알파돔시티·현대백화점 등 기업들에 인허가를 제공하는 대신, 성남FC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 6곳으로부터 160억여원을 지급하게 하고 돈의 일부가 유용됐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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