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볼 가장 큰 변화는 '스털링 윙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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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가장 큰 변화는 라힘 스털링의 역할이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쓰리백으로 나섰던 첼시는 포터 감독 체제에서 포백으로 나서며 라인업부터 변화를 보였다.
하지만 포터 감독은 스털링의 위치를 조정했다.
스털링은 경기 종료 후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포터 감독 아래에서 약간 다른 역할을 맡았다. 넓게 벌려서 플레이하는 것을 나는 즐긴다.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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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가장 큰 변화는 라힘 스털링의 역할이다.
첼시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잘츠부르크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첼시는 1무 1패(승점 1)로 조 최하위에, 잘츠부크르는 2무(승점 2)로 조 3위에 위치하게 됐다.
첼시는 최근 감독 교체라는 큰 변화를 맞이했다. 첼시는 지난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투헬 감독은 1년 7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첼시는 곧바로 브라이튼을 이끌던 포터 감독을 선임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했다.
이날 경기는 포터 감독의 첼시 데뷔전이었다. 포터 감독은 팀을 맡은 지 약 일주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쓰리백으로 나섰던 첼시는 포터 감독 체제에서 포백으로 나서며 라인업부터 변화를 보였다.
특히 스털링의 포지션 변화가 확연하게 눈에 띄었다. 스털링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주로 윙포워드 혹은 펄스 나인 역할을 맡으며 팀의 득점을 책임 지던 공격수였다. 첼시로 이적한 뒤에도 투헬 감독 체제에서 왼쪽 윙포워드 포지션을 소화했다.
하지만 포터 감독은 스털링의 위치를 조정했다. 윙백과 같은 역할을 맡겼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제공한 히트맵을 보더라도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좌측 붉은색 화살표의 히트맵은 이번 잘츠부르크전 스털링의 히트맵이다. 좌측 사이드라인이 흐리게 보이는 반면 하프라인 아래는 선명한 것이 두드러진다. 반면 우측 파란색 화살표 모양의 히트맵은 일주일 전 치러졌던 디나모 자그레브전 스털링의 히트맵이다. 스털링은 주로 하프라인 위쪽에서 플레이한 것을 알 수 있다.
스털링도 포터 감독의 주문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스털링은 경기 종료 후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포터 감독 아래에서 약간 다른 역할을 맡았다. 넓게 벌려서 플레이하는 것을 나는 즐긴다.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터 감독은 내가 풀백에 근접하면서도, 박스 안으로 들어가 기회를 창출하기를 원했다. 내가 말했듯이 그의 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나는 그것이 우리에게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실망스러운 경기였지만 다음 경기는 우리가 확실히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경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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