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이용호 "없는 '윤심' 찾기 안타까워..주호영 추대는 한가한 접근"

KBS 2022. 9. 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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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심은 없다...당 잘 되는 것이 곧 윤심- 주호영 추대론? 당 위기상황이면 몸 던져야- 이준석 징계 요구 커...윤리위가 적절히 매듭져야- 이준석, 선거 때 공 크지만..."너무 멀리 나갔다"- 전당대회 시점은 빠를수록 좋다..."조조익선"- 김건희 사안, 가십을 가지고 특검? 넌센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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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심은 없다...당 잘 되는 것이 곧 윤심
- 주호영 추대론? 당 위기상황이면 몸 던져야
- 이준석 징계 요구 커...윤리위가 적절히 매듭져야
- 이준석, 선거 때 공 크지만...“너무 멀리 나갔다”
- 전당대회 시점은 빠를수록 좋다...“조조익선”
- 김건희 사안, 가십을 가지고 특검? 넌센스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9월 16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이용호 의원 (국민의힘)


▷ 최경영 :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추대가 아닌 경선 방식으로 뽑힐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어제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첫 출마선언을 했고요. 박대출 의원도 최강시사 방송에서 사실상 출마선언을 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용호 의원님,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용호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9개월 정도 됐죠, 지금 국민의힘 입당하신 지가. 출마의 변부터 말씀을 해주십시오.

▶ 이용호 : 우선 국민들은 국민의힘의 어떤 변화된 모습, 역동성 이런 것을 좀 보고 싶어 하는데 대선 이후에 당이 국민에게 보여준 모습은 매우 실망스럽다. 당이 지금 뭐 내홍의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인사들이 비상상황이니까 오히려 좀 관례에도 어긋난 돌려막기 추대론을 하자 이런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고요. 중진이라는 몇몇 분들은 이게 뭐 윤심이 과연 있냐. 눈치를 보는 상황이고. 이래서 저라도 몸을 던져서 국민의힘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어야겠다. 그리고 저는 뭐 지금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호남이 지역구고 또 이 당에 몸 담은 지가 1년도 채 안 된 상황이지만 이념적으로는 굉장히 실용적이고 중도 보수적인 이런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지역 통합이나 혹은 어떤 중도 외연 확장 측면에서 상징성이 있다. 저를 제가 원내대표 되는 것만으로도 국민의힘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제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윤심이라는 건 어떻게 보세요? 지금 국민의힘에 윤심이 한 곳으로 집중되어 있습니까? 아니면 윤심이 여러 곳으로 쪼개져서 나뉘어져 있거나 아니면 시간에 따라서 약간씩 변합니까? 제가 보기에는 헷갈려서요.

▶ 이용호 : 윤심은 당이 잘 되기를 바라는 겁니다. 당이 화합하고 또 역동적이고 또 변화되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모습. 이게 윤심인 것이죠. 그래야지 이제 윤 정부의 국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인데 없는 윤심, 개별적으로 누구를 찍었다. 누구를 좋아한다. 누가 마음이 있다. 이건 윤심이 아니에요. 윤 대통령은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느껴본 것으로는 당의 문제는 사실은 개입을 처음부터 하지 않겠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저하고도 사적인 자리에서도 말씀하신 바가 있고요. 더구나 그런 식으로 당무를 개입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게 참 집권여당에 있는 분들이 없는 윤심을 이렇게 찾아내려고 하고 기류를 파악하고 이런 모습이 안타까워요, 정말로. 저는 윤심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주호영 추대론은 그러면 완전히 출마선언을 하심으로서 없어진 거라고 봐야 되나요? 어떻게 보세요?

▶ 이용호 : 제가 출마를 했는데 경쟁을 해야죠. 당연한 말씀이시고요. 그리고 경쟁을 해야지 리더십이 생기고 힘이 붙는 거예요. 저는 지금이 위기상황이라고 하면서 추대한다고 하는 게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다. 그리고 또 주호영 전 대표님을 제가 굉장히 좋아하고 또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당이 위기상황이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몸을 던져야 하는데 추대를 하면 하시고 안 하면 안 한다고 하는 게 너무 조금 너무 한가한 거 아닌가. 접근하는 게.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또 4선의 윤상현 의원도 이게 가처분 심문 결과를 보고 난 다음에 그러면 원내대표 선출을 하자 이런 제안도 했더라고요.

▶ 이용호 : 그거는 매우 즉흥적인 제안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미 당에서 선거를 19일에 한다고 지금 발표가 된 상태고. 또 가처분이 28일만 있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계속 이준석 대표 끝없이 가처분 해나가는데 그 이후에 틀림없이 또 이러면 그러면 언제까지 기대하고 있을까요? 또 그 논리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받아들여지면 비대위가 무력화되니까 원내대표는 좀 튼튼한 사람을 세우는 게 좋겠다 이런 논리 아니에요?

▷ 최경영 : 그렇죠.

▶ 이용호 : 그런데 원내대표는 언제 어디서거나 원내대표로서 역량을 가지고 자질과 능력이 출중한 사람을 뽑아야 하는 거예요. 그리고 국회라고 하는 것이 알다시피 늘 금방 맑다가도 내일 모레 흐려지는 게 국회 기상도이기 때문에 지금 이런 상황에서 나중에 가처분 신청을 보고하자 이건 국민들이 볼 때도 당의 신뢰성이나 또 여러 가지 논리나 이게 안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참 이제 난처하게 됐는데 이준석 전 대표의 계속되는 가처분 신청 이런 결정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또 어제는 그런 말도 했단 말이죠. 윤리위가 28일 훨씬 이전에 대통령 순방 기간에 윤리위를 열어서 나를 제명할 수도 있을 수도 있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용호 : 지금까지 이준석 전 대표가 지금 해온 것으로 보면 끝없이 가처분 신청 사법적인 어떤 처분을 계속 해나갈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나 거기에 우리가 얽매여서 해야 할 일을 못해서는 안 된다. 우리 국민의힘의 기차는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윤리위 문제 지금 말씀하신 대로 곧 있을 거다 이런 이야기는, 윤 대통령 부재중에 있을 거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뭐 저는 어떤 정보가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윤리위는 윤리위 나름대로의 아마 시간표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어떤 정무적인 판단이 들어간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윤리위를 당 차원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위치를 우리가 갖고 있지 못해요. 개입할 수도 없고 또 개입해서는 안 되고 이렇게 보고 있는데 다만 이제 윤리위의 지금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요구가 많이 되어 있는 상태니까 너무 시간을 끌기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또 매듭을 한번 지어주는 게 맞지 않나.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매듭을 짓는다는 게 참 애매한데 왜냐하면 지금 아까 중도, 호남, 합리 그리고 확장 이런 말씀을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이준석 전 당대표 같은 경우도 국민의힘에 그런 식의 어떤 2030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는 기여했다는 평가도 많잖아요. 그랬을 때 이준석 전 대표를 어떻게 매듭짓거나 어떻게 또는 완전히 배제되는 방식으로 갔을 때 국민의힘의 확장력, 중도 소구력 이런 것들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 이용호 : 저는 이준석 전 대표가 누가 뭐래도 지난 대선 또 그전에 여러 차례 선거 또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 등에서 큰 영향력을 줬고 기여를 했죠. 그렇지만 이 문제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징계 문제가 본인 문제로부터 시작이 된 것이고 또 그 징계를 받고 난 이후에 처신이 사실은 좀 저는 문제가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그전에 공로를 세운 모든 것들을 다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너무 지나치게 지금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이준석 대표가 모든 젊은층들의 어떤 표를 가지고 다닌다고 하는 생각도 너무 사실은 지나친 것 같고. 저는 그런 면에 있어서 이 대표가 지금 너무 멀리 나갔다. 당의 여러 가지 지금 부담을 준 게 지나쳤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면에 있어서는 정치적으로 국민들이 또 당원들이 충분히 판단을 하리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전당대회 시점은 언제가 적당하다고 보십니까?

▶ 이용호 : 저는 전당대회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할 수 있으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조조익선이다 이렇게 보는데 지금 많은 분들이 아무래도 전당대회라고 하는 것은 전국을 돌면서 또 당원들에게 이렇게 신임을 묻고 하는 그런 과정이 있기 때문에 이제 정기국회하고 양립하기가 어렵지 않느냐. 이런 의견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고요. 그렇지만 할 수 있는 한 저는 빨리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시간이 한 2, 3분 남았는데요. 지금 정기국회 충실하게 또 해나갈 거를 여야 모두에게 국민들은 바라고 있는데 초점은 또 이재명 수사, 김건희 특검 이쪽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대강 대치 상황인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용호 : 저는 뭐 저희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특검을 하자. 먼저 제기한 게 아니거든요. 이게 참 싸움을 먼저 건 것은 민주당 쪽에서 자꾸 제기를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지난번 선거법에 기소되면서 전쟁 운운하고 정치탄압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건 정말 적반하장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본인들의 여러 가지 비판 받을 만한 내용 이런 것들을 두고 이게 최선의 공격이 최선의 수비다. 이런 전략으로 지금 계속 우리를 공격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은 뭐 특검 이런 이야기를 하지만 지금 알다시피 특검은 구조적으로 민주당 마음대로 될 수가 있는 구조가 아니고 또 될 수도 없어요. 의미 있는 정치 공세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저는 뭐 하여튼 이런 것들이 정기국회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국민여론은 이재명이든 김건희든 뭐 진실은 다 가려져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특검도 하고 수사도 해라. 이런 지금 방향 아닙니까?

▶ 이용호 :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고 아마 사법부에서 판단을 받겠죠. 선거법이 기소된 거 그게 백현동 예를 들면 대장동 문제 또 변호사 대납 문제, 성남 FC 후원 문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지금 개별적으로 다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것은 나중에 사법부에서 결국 판단을 받을 거예요. 그건 그대로 가면 되는 것이고요.

▷ 최경영 :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는요?

▶ 이용호 : 김건희 여사 문제 관련해서는 뭐 그동안 민주당 정부에서 충분히 턴 내용이 대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걸 특검으로까지 간다고 하는 것은 이것은 가십 정도의 내용을 가지고 국정 운영해서 특검 간다는 것은 사실은 넌센스예요, 넌센스.

▷ 최경영 : 가십 정도의 내용이다. 주가조작 의혹이.

▶ 이용호 : 자꾸 민주당이 그런 국민의 정서, 국민의 감정을 자꾸 건드리는 이게 굉장히 그런 집단이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국민들의 어떤 정서, 감정 때문에 이게 여론이 그렇게 나오는 것이 실제로 근본적인 어떤 사안을 들여다보면 두 가지를 놓고 같이 견줄 사안이 아닙니다.

▷ 최경영 :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용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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