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왼발 경계령..가나·우루과이 왼발 공격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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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카타르 월드컵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나라들에서 왼발을 잘 쓰는 공격수들이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쿠두스는 지난 8일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를 상대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33분 상대 진영 왼쪽을 드리블 돌파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팀의 4-0 완승을 주도했다.
이처럼 월드컵 상대팀 공격수들이 위력적인 왼발을 뽐내는 가운데 벤투호가 수비 시 대비책을 미리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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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루과이 발베르데, 돌파력에 결정력 겸비
가나 쿠두스, 강력한 왼발 슈팅력 경계해야
포르투갈 레앙, 왼발 강하지만 오른발도 준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11월 카타르 월드컵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나라들에서 왼발을 잘 쓰는 공격수들이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실점을 줄이기 위해 벤투호가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할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가나 공격수들이 리그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왼발잡이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첫 상대인 우루과이에서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가 공격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원래 중앙 미드필더인 발베르데는 최근부터 오른쪽 측면 공격에 적극 가담하면서 왼발로 직접 골을 노리고 있다.
발베르데는 지난 11일 마요르카와의 2022~2023시즌 라리가 5라운드에서 약 60m를 드리블로 돌파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어 15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2차전에서 RB라이프치히를 상대로 결승골을 뽑았다. 발베르데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발재간으로 상대를 따돌린 뒤 침착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의 2번째 상대인 가나에서는 네덜란드 아약스 소속 모하메드 쿠두스가 왼발 골을 연이어 터뜨렸다.
쿠두스는 지난 8일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를 상대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33분 상대 진영 왼쪽을 드리블 돌파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팀의 4-0 완승을 주도했다.
쿠두스는 지난 14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상대로 0-1로 뒤진 전반 26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리버풀 왼쪽 진영에서 올라온 공을 따낸 쿠두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중간에서 수비를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의 3번째 상대인 포르투갈에서는 이탈리아 AC밀란 소속 하파엘 레앙이 왼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레앙은 지난 15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분 추가골을 도왔다. 레앙은 빠른 드리블 돌파로 상대 왼쪽 측면을 뚫은 뒤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동료 알렉시 살레마키어스(벨기에)의 헤딩골로 이어졌다.
레앙은 지난 4일 세리에A 5라운드 밀란 더비에서도 인터밀란을 상대로 왼발 골을 터뜨렸다. 레앙은 0-1로 뒤진 전반 28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물론 레앙은 오른발도 잘 쓴다. 레앙은 2-1로 앞선 후반 16분에는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오른발 땅볼 슛으로 골을 넣었다.
이처럼 월드컵 상대팀 공격수들이 위력적인 왼발을 뽐내는 가운데 벤투호가 수비 시 대비책을 미리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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