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대체복무 찬성 59.8%, 반대 38.8%

오상준 기자 2022. 9. 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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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0%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의무를 대체 복무로 전환하는 데 동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인터넷 매체인 폴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에게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물었더니 '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59.8%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전환에 반대하는 응답은 38.8%로 찬성보다 21.0%포인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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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텍시스템즈, 국민 3004명 대상 ARS 조사

BTS의 대체복무에 관해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7월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 60%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의무를 대체 복무로 전환하는 데 동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인터넷 매체인 폴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에게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물었더니 ‘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59.8%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매우 동의한다’ 38.4%, ‘동의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21.4%였다.

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전환에 반대하는 응답은 38.8%로 찬성보다 21.0%포인트 낮았다. ‘동의하지 않는 편’이 17.5%, ‘전혀 동의하지 않음’ 21.3%였다. 성별 찬성 비율은 남성 57.3%, 여성 62.3%로 여성의 찬성이 5.0%포인트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상에서 찬성이, 30대 이하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40대 63.4%, 50대 66.9%, 60대 이상 68.5% 등 중장년층에서는 찬성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만 18∼29세에서는 반대 54.4%·찬성 43.6%, 30대는 반대 50.0%·찬성 47.9%로 10∼30대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2.5%로 총 6만8779명에게 통화를 시도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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