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영 여사 딸' 김시스터즈, 목포뮤직플레이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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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목포의 눈물'을 부른 이난영 여사의 딸 '김시스터즈'가 오는 30일 개막하는 '목포뮤직플레이'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30일 '목포뮤직플레이' 개막식에 참여하는 이난영 여사의 둘째 딸이자 '김시스터즈'의 리더 김숙자씨(81)는 밴드를 맡는 목포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어머니의 불후의 명곡 '목포의 눈물(손목인 작곡)'과 우리나라 최초 블루스곡 '다방의 푸른꿈(김해송 작곡)'을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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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목포의 눈물'을 부른 이난영 여사의 딸 '김시스터즈'가 오는 30일 개막하는 '목포뮤직플레이'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김시스터즈'는 지난 1953년에 데뷔한 우리나라 최초 3인조 걸그룹으로 1959년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원조 한류스타다.
당시 미국 인기 프로그램 '에드 설리번 쇼'에 출연했으며, 재즈, 로큰롤, 팝송, 컨트리뮤직, 국악 등 장르를 불문한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오는 30일 '목포뮤직플레이' 개막식에 참여하는 이난영 여사의 둘째 딸이자 '김시스터즈'의 리더 김숙자씨(81)는 밴드를 맡는 목포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어머니의 불후의 명곡 '목포의 눈물(손목인 작곡)'과 우리나라 최초 블루스곡 '다방의 푸른꿈(김해송 작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어 둘째 날인 10월 1일에는 원도심의 '이난영&김시스터즈 전시관'에서 '이난영 삶의 이야기와 한류 원조 김시스터즈의 음악 활동사'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김숙자씨는 지난 1975년 20년간의 공식 활동을 종료한 후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거주하고 있다.
한편 김숙자씨의 가족은 우리나라 근대음악을 대표하는 음악가족으로, 어머니 이난영 여사는 최고의 히트곡인 '목포의 눈물'로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아버지 김해송씨는 작곡가이자 재즈 0세대로 우리나라 재즈의 시작을 열었다. 또 외삼촌인 이난영 여사의 오빠 이봉룡씨는 '목포는 항구다’, '가거라 똑딱선' 등 당대 최고의 작곡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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