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바닥에 던지고 방치..결국 숨지게 한 22세 부모의 거짓말

황예림 기자 2022. 9. 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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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 신생아를 바닥에 던져 다치게 한 뒤 3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친모 A씨(22)와 친부 B씨(22)를 구속기소했다.

아기가 이마뼈 함몰 골절 등 상해를 입었지만 A씨와 B씨는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3일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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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디자인기자 /사진=-


생후 2개월 신생아를 바닥에 던져 다치게 한 뒤 3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친모 A씨(22)와 친부 B씨(22)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5월28일 오후 11시30분쯤 B씨와 말다툼을 하다 2개월 된 신생아를 방바닥에 던졌다. 아기가 이마뼈 함몰 골절 등 상해를 입었지만 A씨와 B씨는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3일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이들은 아기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선 사망진단서가 필요하단 사실을 알고 병원에 방문했다. 당시 A씨와 B씨는 아기가 잠을 자다가 구토를 한 뒤 숨졌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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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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